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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 가자, 바다를 정복하러……! …예? 훈련? "

 

 

이름

유 한솔

 

 

 

나이 / 학년

17세 / 1학년

 

 

 

  성별

여성

 

 

 

신장 / 체중

152cm / 38kg

 

 

 

성격

 

“ 귀여운 제가 왔습니다. ”

[ 예측할 수 없는|대담한 ]

 

-한솔의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은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. 점심을 먹다 돌연 어디론가 사라지기도 했고 수업 시간에 휴대용 피콜로를 꺼내 손을 보는 등 좋게 말하면 대담하고 자의식이 강한, 나쁘게 말하면 주위의 눈치는 일절 보지 않는 듯한 행동을 자주 보였는데 이는 한솔의 매사에 무관심한 성격 탓임이 분명했다. 또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이 특기라면 특기. 다른 이라면 예의를 지키느라 묻지 못할 말도 제 호기심을 해소하게 위해서라면 필터 없이 내뱉곤 했으니 좋던 나쁘던 대상의 본질을 꿰뚫는 데 아주 능숙했다.

 

 

“ 농담입니다. 진지해지지 마세요. ”

[ 차분한|냉정한 ]

 

-한솔의 주변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런 말을 하곤 했다. '입만 다물면 미인', '움직이지만 않으면 얌전하지', 라고. 이는 일시적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아닌 실제 한솔의 성정이었다. 종잡을 수 없는 행동처럼 보여도 제 딴에는 모두 계산하에 실행한 일이었으며 아니다 싶으면 냉정하게 끊어내는 것도 잘했다. 평소 동급생이나 선배, 윗사람을 대하는 딱딱한 태도만이 이러한 성격을 증명해주고 있다.

 

 

“ 여기부터 여기까진 제가 쓸 테니 사생활을 보호해주세요. ”

[ 독립적인 ]

 

-제 호기심을 위해 타인에게 파고드는 것과 상반되게 제 일에 관해선 절대 입도 뻥끗하지 않았다. 단 누군가가 묻는다면 특유의 딱딱한 태도로 답해주곤 하는 것이 딱히 숨기는 것은 없는 모양이었다. 왜 그런가 함은, 한솔이라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굉장히 독립적인, 자립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던 탓이다. 아무도 묻지 않은 제 일을 먼저 발설하는 건 세간에서 흔히 말하는 TMI 라고 생각했기에 말하지 않았다고 한다.

 

 

담당 악기

목관 악기 - 클라리넷

 

 

 

기타사항

 

1.기본 설정

생일: 1월 1일

별자리: 염소자리

탄생화: 스노드롭(Snow Drop) | 희망

탄생석: 임페리얼 제이드(Imperial Jade) | 불로불사

혈액형: AB

가족관계: 부,모,3녀

 

 

2.성장 배경

 

2-1. 태생

-아버지는 규모 있는 레스토랑을 소유한 프렌치 요리사, 어머니는 전 피아니스트였으며 현 유명 오케스트라 악단의 지휘사. 한솔은 유복한 집안의 막내딸로 태어났다. 어머니의 영향이었을까 장녀는 첼로를, 차녀는 피아노를 전공하여 현 프로 연주자로 일하고 있으며 한솔 또한 음대를 목표로 클라리넷을 배우고 있다.

-제 언니들과 나이차가 꽤 나는 편이다. 장녀와는 12살, 차녀와는 9살 차이로 막내딸, 막내 동생의 귀여움을 한껏 누리고 있는 중이다. 한솔의 말버릇인 '귀여운 나'는 가족의 영향임이 분명했다.

 

 

2-2. 클라리넷

-클라리넷을 처음 잡은 건 5살 무렵이었다. 조기 교육 차원에서 온갖 악기를 전부 다뤄보았는데 어린이용 클라리넷에 운명을 느꼈다며 꼬옥 안고 놓지 않았던 탓에 이후로는 클라리넷에 집중하고 있다. '운명' 이라는 게 꼭 거짓은 아니었는지 한솔은 클라리넷에 굉장한 재능을 보였고 콩쿨에 나가 입상한 것도 여럿 있었다. 인맥, 집안, 현 프로에게 받는 레슨 등, 입상하지 못하면 이상한 조건이었지만 한솔의 연주를 들으면 확실한 실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.

-클라리넷 외에도 피콜로를 항상 들고 다닌다. 소리가 예뻐 마음에 들었다며 심심할 때마다 연주하곤 했다. 단, 한솔의 말로는 피콜로는 취미로써 부는 것이라고 한다. 객관적으로도 클라리넷 정도의 재능은 보이지 않았다.

-개인적으로 좋아하여 주로 연주하는 곡은 애니메이션의 주제가. 클래식에서 볼 수 없는 귀여운 멜로디라 좋아한다고 한다. 

 

 

2-3. 유선고

-여러 지망 학교 중 유선고를 1지망에 적어 냈고 보란듯이 입학했다. 학교의 오케스트라 부에 대해선 지인을 통해 줄곧 들어왔기에 중학생 때부터 환상을 품었던 모양이다. 동아리 홍보를 보자마자 부실로 달려가서 하는 말이 어찌나 가관이었는지, 현재도 부원 중 일부가 이에 대해 놀리고 있었으나 그때마다 한솔은 '내가 무슨 못할 말이라도 했냐', 는 표정을 보이곤 했다.

- 동아리에 대한 충성심이 꽤나 대단하다. 같은 반의 동급생들보다 부원들과 함께 있는 횟수가 많았으며 간혹 심히 즐거운 모양인지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.

-성적은 중상위권. 따로 공부를 하는 것은 아니기에 수업 시간에 집중한 횟수가 많고 적을 때마다 상위권과 하위권을 왔다 갔다 한다고 한다. 

-여름 합숙에는 3년 후의 기력까지 끌어온 듯 놀 준비를 단단히 하고 참여했다. 어찌나 들떴는지 공지사항에도 불구하고 놀러 간다는 티를 자주 내 리조트에 도착하기 전까지 잔소리를 들었다. 갈아입을 옷과 잠옷 여러 벌, 수영복, 안고 잘 인형, 놀거리 등등 짐을 한가득 들고 리조트로 향했다.

 

 

3. 습관

 

3-1. 몸짓

-햇살을 받으면 주황빛이 보이는 분홍색 머리카락, 쳐진 긴 속눈썹 아래 감귤색의 눈동자가 돋보인다. 작은 키임에도 마른 체형과 비율이 좋은 신체를 지녔으며 그을림 없는 하얀 피부는 그가 곱게 생활하였다는 것을 어렴풋이 눈치챌 수 있다. 차분하고 침착한 행동거지 탓에 처음 그를 마주하면 '미인'이라 판단되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.

-웃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는다. 늘 무뚝뚝한 표정에 절제된 행동거지를 보여주니 다가가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.

-의외로 대식가. 편식하는 것 없이 주는 대로 잘 받아먹는다. 이는 요리사인 아버지의 영향이다.

 

 

3-2. 말투

- 동급생에게는 예의바른 반말을, 상급생에게는 딱딱한 존대를 사용한다. 하이톤의 목소리로 차분하게 발성한다.

- 말버릇은 '귀여운 나', 등의 자의식 그득한 말을 덧붙이곤 한다. 가끔 3인칭을 사용하기도.

 

 

4. Like |Hate

 

Like

-예쁜 선율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.

-맛있는 것을 좋아한다.

-노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.

-귀엽고 푹신푹신한 것을 좋아한다.

 

Hate

-변덕 탓에 그때그때 변하는 듯하다.

 

 

Q. 이번 합숙에 참여한 계기나 소감 한 마디?

A. 

무지하게 신납니다. 저는 이번 합숙을 위해 태어난 것 같아요. (무뚝뚝한, 표정 변화 하나 없는 얼굴과 대비되게 제 입에서 나오는 것은 들뜬 어린아이의 말과 같았다. 물론 목소리 톤도 변하지 않았지만.) 이미 신상 물총,아니 악기 케이스까지 준비했어요. 저는 3년 후의 기력까지 끌어와서 놀 생각… (제 입을 가볍게 팍, 때려 보였다.) 아니, 연습에 참여할 생각입니다. (그리곤 잠시 생각에 잠긴 듯 고개를 기울여 눈을 가늘게 떠 보였다.) 계기라, 글쎄요. 이번 합숙은 의무는 아니지만… 의무로써 참여했어요. 우리 부가 가는 곳에 귀여운 제가 빠지면 섭하잖아요. 다들 그렇게 생각 안 하시나요? (의아한 듯 하나 둘 눈을 마주하곤 한쪽 눈썹을 들여올렸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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